배우 노윤서가 이대 미대 출신다운 예술적 감각을 인증했다.
9월 10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에는 염정아, 김선영, 강유석, 노윤서가 경남 하동에서 재첩 채취에 도전했다.
하동에 도착한 네 사람은 제작진을 따라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넓게 펼쳐진 섬진강을 보고 당황했다. 김선영이 “밥이 어딨나. 시원하게 밥 먹는다고 했는데”라고 항의하자, 제작진은 “드레스 코드 때문에 옷부터 먼저 갈아 입고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 ▲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 캡처

- ▲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 캡처

- ▲ 사진=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3’ 캡처
네 사람은 거랭이 무게와 강한 유속에 고군분투하며 재첩을 채취한 뒤, 선별 작업까지 직접해다. 선장에게 배운 방식대로 노윤서가 빠르게 한 판을 끝내자, 선장은 “막내 분이 제일 잘하네”라고 칭찬했다.
염정아는 “쟤가 미대 나와서 손재주가 좋다”라며 이화여대 미대 출신인 노윤서를 자랑했다. 노윤서는 “미대 나오길 잘했다. 이제 저 미대 나온 거 전 국민이 알 것 같다”라고 민망해 했다. 염정아는 앞서 마늘, 멍게 작업 때도 돋보였다며 조업계 신동이 된 노윤서 칭찬을 이어갔다.
단체 번아웃 사태를 극복하고 쉬지 않고 선별 작업을 한 끝에 언니네는 27kg을 채취해 무려 27만 원을 벌었다. 언니네가 인심 쓰듯 26만 원으로 조업비를 깎아줬지만, 떨떠름한 제작진 반응에 염정아는 “지금 tvN 돈이 없어서 그러는 거야?”라고 진지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트에서 애플망고, 난각번호 1번 유정란 등 총 21만 6천 원을 쓰며 역대급 플렉스를 한 언니네는 집에서 지리산 흑돼지 돈가스, 바지락 크림스프, 40인분 깍두기 등을 만들었다.
시키지 않아도 불 피울 준비를 한 화구 마스터 강유석은 일반적인 방식과 다르게 벽돌을 세로로 세웠다. “미대가 보기에 어때?”라는 강유석의 질문에 노윤서는 “미대가 보기에 C+ 정도?”라고 답했다.
강유석은 “네가 예술을 알아?”라고 발끈했지만, 노윤서는 “예술은 주관적이긴 한데, 주관적으로 봐도 객관적으로 봐도 저 용도를 모르겠다. 벽돌을 세워 둔 작가의 의도를 설명하시오”라고 말했다.
강유석은 “작가의 의도가 있다. 저걸 세워 놓음으로써 열기를 보호해 주고 예쁜 디자인까지 가미돼 있다”라고 구구절절 설명했지만, 노윤서는 “작가의 의도를 설명할 때는 말이야, ‘현대 사회의 외로운 감정을 느껴서 다양성에 대해 표현해 보고 싶었다’ 이런 식으로 설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강유석은 “현대 사회에 평평하고 똑같으면 재미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윤서는 “평평하고 똑같은 게 재미없을 거라는 편견은 왜 갖는 거냐”라고 물었고, 강유석은 “때려치워”라고 버럭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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